2023.08.19 글로벌 시황과 주요 이슈 정리
2023년 08월 19일 글로벌 시황과 주요 이슈를 정리합니다.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으면서 뉴욕증시에서 빅테크주 인기가 시들해져 나스닥 100 지수가 3거래일에 걸쳐 3.2% 하락하며 2월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이 추가 긴축을 시사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를 접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33%까지 올라 작년 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파월 연준의장이 미동부시간 기준 다음주 금요일 오전 10시 5분에 경제 전망에 대해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연준이 밝혔습니다. 연준의 다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지 주목됩니다. 다음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들입니다.
1. 중국 위안화 개입 (China Yuan Intervention)
중국 외환당국이 국영은행들에게 위안화 환율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은행의 외화 지급준비율 인하 등 다양한 정책 수단도 검토 중입니다.
달러-역내위안화 환율이 7.32까지 치솟으며 중국 지도부가 그동안 주목해왔던 7.35위안에 근접한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외환당국은 또한 중국내 기업들이 투기 거래를 통해 위안화 약세의 가속화를 부추겼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채권 매도 (Global Bond Sell-off)
회복탄력적인 경제 지표에 중앙은행들의 정책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믿음이 흔들리면서 글로벌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해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4.42%로 2011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고 길트채 10년물 등 다른 벤치마크 금리 역시 2008년 수준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3. 연준, 자산가격 리스크 경계 (Fed, Asset Price Risk Alert)
최근 몇 달 동안 주식 시장이 랠리를 펼친 뒤에 연준 실무진들은 높아진 자산 가격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리스크에 대해 경계심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공개된 7월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이들은 자산 밸류에이션 압력이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4. EM 신용 리스크 급등 (EM Credit Risk Surge)
이달 들어 주식에서 시작해 통화까지 번진 신흥시장(EM) 매도세가 이제 채권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트레이더들이 금리 인하 베팅을 서둘러 되감고 있기 때문입니다. 20개 EM 경제의 디폴트 대비 헤지 비용을 보여주는 CDS 지수는 217bp로 2022년 6월래 최대 월간 상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5. 골드만 대규모 채용 (Goldman Sachs Massive Hiring)
연준 등 미국 규제당국이 대형금융기관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자 골드만삭스그룹이 수백명의 백오피스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골드만 임원들은 지난 일년에 걸쳐 연준으로부터 압력이 증가했다며,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규제당국이 은행들로 하여금 경영과 절차를 개선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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